태진아가 만든 신인 트로트 가수 ‘이찬’ 의 숨겨진 사연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연기자 출신 ‘이찬’이 신인 트로트 가수로 변신해 연예계에 돌아온다.

이찬은 ‘순풍 산부인과’, ‘허준’, ‘트라이앵글’ 등의 작품에 출연했던 연기자다. 그가 곧 있을 6월 24일 청주방송(CJB) ‘쇼! 뮤직파워’에서의 첫 무대를 시작으로 가수로서 새로운 도전을 펼쳐나간다.

이찬이 뜬금 없이 이같은 도전을 시작한 데는 안타까운 사연이 숨겨져 있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이찬 데뷔 음반 재킷 [사진=진아엔터테인먼트]

올해 6세인 이찬의 큰아들은 백혈병을 앓고 있다. 지난해 소아 급성림프구성 백혈병 판정을 받은 큰아들이 개그맨 출신 이봉원의 트로트 노래를 듣고 “아빠도 저 아저씨처럼 재밌는 노래를 불렀으면 좋겠다”라고 한 데서 이찬은 노래를 부르기로 결심했다.

아픈 아들의 소원을 이뤄주고 싶던 이찬은 태진아를 찾아가 도움을 간곡히 요청했고 그들의 사연을 들은 태진아는 흔쾌히 도와주겠다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태진아는 타이틀곡 ‘나는 당신이 좋아’와 ‘이팔 청춘아’의 작사 또는 작곡에 참여할 정도로 그의 도전에 힘을 실어주었다.

이찬은 “노래가 연기와는 다른 짜릿함이 있다”면서 “카리스마 넘치는 국민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신인가수 이찬 많이 사랑해주세요”라고 응원을 당부했다.

이어 아들에게 “제 첫 데뷔 앨범에 실린 곡을 들으면서 앞으로 남은 1년 6개월간의 유지항암치료도 지금처럼 씩씩하게 이겨내리라 믿는다”며 마음을 전했다.

이찬의 데뷔 앨범 타이틀곡 ‘나는 당신이 좋아’, ‘이팔 청춘아’ 오는 25일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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