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이상해’류화영-안효섭커플, 어떻게 위기를 돌파해낼까?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젤리커플’은 어떻게 위기를 돌파해낼까?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안효섭이 재벌 집 아들인 것을 안 류화영은 부담감을 느껴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그런 화영에 안효섭은 “전 그냥 변강사님 남자친구 입니다”라는 말로 변하는 건 없다며 설득하는 엇갈린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소년 축구단 코치로 일하는 박철수(안효섭 분)와 요가 강사로 일하는 변라영(류화영 분)은 직장 내 비밀커플. 직장에서는 비밀이지만 둘 만의 데이트에서는 알콩달콩 달콤한 애정표현을 서스름 없이 하며 시청자에게 ‘젤리커플’로 불렸고 특히 연애 초보인 철수는 돌직구 화법으로 시청자의 연애세포를 일깨우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에게 위기가 닥쳤다. 평소 축구센터에서 일하던 철수를 못마땅하게 생각한 아버지가 구민센터로 닥치며 회장 아들인 것을 라영이 알게되었고 철수에게 거리를 두기 시작한 것. 또 조력자였던 쌍둥이 박영희(송원석 분)가 아버지의 편에 서면서 철수는 사랑의 진퇴양난에 빠졌다.
   


24일 방송된 ‘아버지가 이상해’ 33화 에서는 라영을 쫒는 철수와 그런 철수를 피하는 라영의 모습이 그러졌다. 철수는 자신을 피하는 라영을 찾아 대화를 청했고 라영에 대한 마음을 확신하며 물러서지 않고 진심을 전하려 노력했다.

철수는 “화 많이 나셨습니까? 왜 자꾸 저를 피하세요? 화가 난 것도 아니라면서, 피하기만 하시니까.. 제가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라며 주눅이 든 모습을 보였고 이에 라영은 “사실은 박코치님을 어떤 얼굴로 봐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대해야 할지도 모르겠고…”라며 복잡한 심정을 내비쳤다.

“그냥 평소처럼 대하면 안 됩니까?”라는 철수의 물음에 “평소처럼 좋아하면 혹시 내가 속물 같아 보이지 않을까? 배경보고 좋아하는 걸로 보이면 어떡하지? 싶어서 걱정스럽구요.. 그렇다고 어색하고, 어렵고, 부담스러운 걸 그대로 티내자니 박코치님이 서운해 할 것 같고 그래요. 솔직히 박코치님좀 다른 세상 사람 같거든요”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고 이에 철수는 “저는 회장 아들이 아니고 박철수 인데요”라며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남친은 돈 많은게 무조건 좋은 건 줄 알았는데.. 막상 이렇게까지 차이가 나니까 위화감이 생겨요. 못 올라갈 나무인데 괜히 도전했다가 다치기만 할 것 같기도 하구요.”라는 라영에 “그런 생각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회장님 아들, 못 올라갈 나무 이런게 아니고 전 그냥 변강사님 남자친구에요”라며 계속해서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봐 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고 철수는 생각할 시간을 달라며 자리를 뜨는 라영의 뒷모습을 한참동안 바라보며 안타까워했다.

그 동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완벽하지만 축구밖에 모르던 연애 초보 안효섭과 솔직 유쾌한 류화영을 만나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자타공인 달콤한 ‘젤리커플’의 면모를 선보이던 두 사람이 지금의 위기를 견뎌내고 언제쯤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게 될 지 시청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30% 넘는 시청률로 주말극 성공신화를 쓰고 있는 ‘아버지가 이상해’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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