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김상곤 ‘송곳 검증’ 예고…”한국당처럼 하면 안돼”

[헤럴드경제=이슈섹션]바른정당 당권 도전에 나선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이 24일 인사청문회를 앞둔 김상곤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송곳 검증’을 예고했다.

하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5차 권역별 토론회에서 이혜훈 후보가 “김상곤 후보자는 헌법을 부정했다”고 지적하자 “반(反) 헌법적인 인사도 구체적인 근거가 없으면 색깔론으로 (몰려) 갈 수 있고 충분히 빠져 나갈 수 있는 빨갱이를 공격하다보면 역공을 당한다”며 철저한 대비가 필요함을 주장했다. 

그는 나아가  “(김 후보자의 의혹 등을) 쭉 보고 걸리면 반 죽여 놓겠다”고도 했다.

21일 오후 대전 BMK 웨딩홀에서 열린 바른정당 충청권 정책 토론회에서 당 대표ㆍ최고위원 경선에 나선 하태경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하 후보는 “표절 전문가가 교육부 장관을 하는 것은 막고 (장관직이) 될 사람은 쿨하게 (청문보고서 채택을) 해줘야 한다. 자유한국당이 반대하듯 똑같이 반대를 하니 지지율이 똑같이 떨어진다”고 지적하며 바른정당만의 차별화를 주문했다.

하 후보뿐만 아니라 토론회에 나선 다른 당권주자들 역시 문재인 대통령의 김상곤 후보자 지명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후보는 “김 후보자는 반(反) 헌법인사이며 보수정체성에도 안 맞는다. 이런 사람이 (청문회를) 통과해서 되겠느냐”며 김 후보자를 비판했고, 정운천 후보는 “김 후보자의 논문 표절 의혹에 집중해서 (청문회에서) 떨어뜨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우 후보는 “김 후보자는 교육현장을 정치 갈등의 현장으로 만든 장본인”이라며 “김 후보자가 교육부 장관이 되면 고등학생들이 촛불집회에 나오고 교실을 정치투쟁의 현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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