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6ㆍ25전쟁 67주년 맞아 대규모 ‘통일훈련’

-제1야전군, 1박2일 철야 ‘2017년 통일훈련’

-해상통합사격ㆍ거점방어ㆍ포병사격훈련 등 실시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육군 제1야전군사령부는 6ㆍ25전쟁 발발 67주년을 맞아 6ㆍ25 상기 대규모 ‘2017년 통일훈련’을 실시했다.

제1야전군사령부는 24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일대에서 부대별로 전쟁을 상기하는 다양한 훈련을 펼쳤다.

통일훈련 명칭은 제1야전군사령부의 부대애칭인 ‘통일대(統一臺)’를 딴 것이다.

전 장병이 전투준비와 출동준비태세를 갖춘 가운데 진지사수결의대회와 부대이동 및 거점점령, 장애물 설치, 대량 전상자 처리, 공중 기동훈련 등이 1박2일 동안 철야로 진행됐다.

특히 해상 통합사격, 전차 및 포병 사격 등 대규모 사격 훈련도 병행하면서 각 부대별 대항군을 운용하는 등 실전과 같은 전장환경을 조성했다.
 


강원도 화천 전방에서는 2군단이 거점방어전투사격과 K-9자주포 사격, 조립교 구축훈련을 펼쳤다.

8군단은 강릉 일대 해변에서 전차 13대와 105㎜견인포 6문, 박격포 7문, 발칸 2기 등 화력 및 타격자산을 투입한 야간 해상 통합사격을 실시했으며, 고성 지역 해변에서 유관기관 및 보훈단체 임원, 지역주민 등이 참관한 가운데 전차포와 기관총 사격을 실시했다.

3군단은 인제 일대에서 적 도발을 상정한 거점방어훈련과 포병사격훈련을 통해 화력즉응태세를 점검했다. 
  


훈련엔 K-9 24문과 KH-179 견인포 6문 등이 참여했다. 거점방어훈련에선 K-14 저격소총과 K-3 기관총, K-4 고속유탄발사기, 81M무반동총 등의 편제화기를 동원한 실제 대대급에서 이뤄지는 거점방어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다.

이밖에 1군수지원사령부는 군수시설 재배치훈련과 전투부대 근접 정비지원, 탄약 추진 보급반 운용 훈련 등을 진행했다.

육군은 이번 통일훈련을 통해 6ㆍ25 전쟁 67주년의 의미와 교훈을 되새기고 호국보훈의 뜻을 기리는 동시에 완벽한 전투준비태세 확립을 통한 조국수호의 의지를 다졌다고 소개했다.

신동열(중령) 3포병여단 대대장은 “이번 통일훈련은 1야전군 전 장병이 6ㆍ25전쟁의 의미를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직접 느끼고 이해하는 계기였다”며 “야전군은 대한민국의 가슴 아픈 역사가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도록 완벽한 임무수행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육군 제1야전군사령부는 이번 훈련이 강원도 전 지역에서 일제히 실시되는 점을 고려해 병력과 장비의 이동시간을 새벽 및 야간으로 조정하고 교통통제 요원을 주요 도로에 배치하는 등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도 공을 기울였다.

6ㆍ25전쟁 67년을 맞아 제1야전군 예하 강원도 지역 전부대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6ㆍ25 상기 ‘2017년 통일훈련’을 실시했다. 3기갑여단은 홍천 일대에서 BMP-Ⅲ 장갑차 기동훈련을 진행했다. [사진=육군제공]

2공병여단은 6ㆍ25 상기 ‘2017년 통일훈련’을 계기로 화천 파로호 일대에서 문교 도하훈련을 진행했다. [사진=육군제공]

신대원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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