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ㆍ외교 논란에…文대통령 지지율 72.4%(2주연속↓)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주 연속 소폭 하락했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50%대 중반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긍정’ 74.2% vs ‘부정’ 18.6%=리얼미터가 CBS의뢰로 19~23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2531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7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은 ‘문정인 특보의 발언과 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 검증과 관련된 외교ㆍ인사 논란’으로 2주 연속 하락하며 74.2%를 기록했다.

충청권ㆍ수도권 40대 이상, 바른정당ㆍ한국당 지지층, 보수층ㆍ진보층 등 대부분의 지역ㆍ계층에서 이탈하며 2주 연속 하락했다.

‘문정인 특보 방미 발언’에 대한 일부 야당ㆍ언론의 공세와 ‘웜비어 사망 사건’ 보도 확산, 송영무 국방장관 후보자 등 내각ㆍ청와대 일부 인사의 자질 논란 등이 지지층 일부의 이탈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한국당 지지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 정당 지지층에서 긍정평가가 여전히 크게 높거나 50%를 상회하고, TK(대구ㆍ경북)와 호남에서는 2주 연속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53.6%, 강세 유지=정당지지도에서는 국민의당과 정의당, 바른정당이 모두 6%대의 지지율로 3위 자리를 두고 초접전 양상을 보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보수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에서 선두를 유지하며 6월 2주차와 동률인 53.6%를 기록, 19대 대선 직후인 5월 3주차부터 6주 연속 50%대 초중반의 강세를 이어갔다.

민주당은 여전히 보수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ㆍ연령ㆍ이념성향에서 1위를 기록, 충청권ㆍ호남ㆍTK, 20대ㆍ30대에서 결집했으며, PK(부산ㆍ경남ㆍ울산)와 50대ㆍ40대, 보수층ㆍ진보층에서는 이탈했다.

한국당(14.5%)은 ‘추경ㆍ정부조직법 심의 불가’ 입장을 밝힌 가운데, 소폭 하락하며 지난 3주 동안의 완만한 상승세를 멈췄다. 충청권ㆍ호남ㆍPK, 60대이상ㆍ30대, 보수층에서 이탈했으나, 경기ㆍ인천ㆍTK, 40대ㆍ50대에서는 소폭 결집했다.

국민의당(6.3%)은 충청권ㆍ경기ㆍ인천, 60대이상ㆍ20대, 중도층에서 이탈하며 4주 연속 하락하며, 3주 연속 최저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文 정부와 협조’ 의사를 표명했던 광주 방문 이후, 호남에서는 이틀 연속 상승했다.

정의당(6.3%)은 지난주에 이어 횡보했으나 국민의당과 동률을 기록. 서울과 중도보수층에서 이탈하고, TK에서는 결집했다.

바른정당(6.2%)은 당원대표자회의가 영향을 미치며 소폭 상승, 한 주 만에 6%대를 회복했다. PKㆍ충청권ㆍ서울, 40대에서 주로 결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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