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도르, 미트리온에 TKO 敗…“전문가들 예상 적중”

[헤럴드경제=이슈섹션] ‘60억분의 1의 사나이’ 표도르 예멜리야넨코(러시아)가 6년만의 북미 종합격투기 무대 복귀전에서 1분 만에 무릎을 꿇었다. 경기 전 다수의 격투기 전문가들이 표도르의 패배를 점쳐 경기 결과에 팬들이 더욱 아쉬워하고 있다.

표도르는 25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벨라토르180 헤비급 경기에서 상대 선수 맷 미트리언(미국)의 펀치를 맞고 1라운드 TKO 패배를 당했다.

[사진=KBS N SPORTS 중계화면 캡처.]

경기 초반 탐색전을 벌이던 두 선수는 육박전을 벌인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서로의 주먹에 맞고 동시에 쓰러졌다. 이후 미트리언이 먼저 일어나 표도르에게 접근해 파운딩을 시작했고, 심판은 경기 종료를 선언했다.

표도르는 당초 2월 18일 미트리언과 경기를 통해 미국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당시 벨라토르가 신장 결석으로 입원해 이날로 경기가 연기됐다. 이날 경기는 5년 11개월 만의 미국 복귀전이었다.

2000년대 중반 일본의 종합격투기 단체 ‘프라이드’에서 맹활약하며 ‘60억분의 1의 사나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표도르는 복귀전에서 패배하며 종합격투기 전적 36승 5패가 됐다.

한편 표도르는 지난 2011년 6월 은퇴를 선언했다가 2015년 12월 화려하게 복귀해 TKO 승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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