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서민정, 10년만에 방송 출연…“최민용 덕분”

[헤럴드경제=이슈섹션]배우 서민정이 10년 만에 방송에 출연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닉네임 ‘감자튀김’으로 출연한 서민정은 상대 출연자 ‘MC햄버거’와의 대결에서 담백하고 청아한 음색으로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대결에서는 83대 16이라는 큰 점수차로 패했지만, 서민정은 10년 만의 방송 출연에 진심으로 기뻐하는 모습이었다. 서민정은 “10년이 엄청 긴 시간 아니냐. 복면을 벗었을 때 아무도 모르시면 어떻게 하나 싶었는데 알아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민정은 지난 2007년 8월 결혼 후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그는 “20대에 결혼을 못 할 줄 알았다. 그때 남편을 만났는데 이 사람을 놓치면 평생 나를 진심으로 좋아해줄 남자를 못 만날 것 같다는 생각에 결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때는 남편 한 사람만 보고 멀리 갔는데 지금은 나와 함께 하는 딸도 있다. 열심히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민정은 “최민용이 ‘복면가왕’에 나온 걸 보고 엄청 많은 사람들이 문자를 보냈다. 나도 10년 만에 최민용과 연락했는데 ‘아직도 하이킥을 많은 사람들이 기억해준다. 연습해서 출연하라’고 했다”며 “연습한 것이 이 정도다. 실력이 부족한데 나와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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