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안치환 과거 ‘암 투병’ 사실 화제

[헤럴드경제=이슈섹션]안치환이 작년 2015년에 KBS ‘불후의 명곡’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 말이 화제다.

안치환은 지난 2014년 여름 대장암 수술을 받았다. 이후 출연한 불후의 명곡에서 그는 “지난 1년은 제 인생 가장 힘겨운 시간이었을 것”이라며 “응원해 준 분들에게 앞으로 노래로 갚아나가겠다”고 말해 대중들은 감동시킨 바 있다.

안치환은 27일 오전 ‘아침마당’에 출연해서도 오랜만에 대중들 앞에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KBS 아침마당 화면 캡처]

[사진=KBS 불후의 명곡 화면 캡처]

이날 그는 지난 30년간의 가수 인생에 대해 이야기했다. “고등학생 땐 ‘아침이슬’도 몰랐다. 대학 때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를 작사 작곡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회 비판적인 시각도 있지만 현실을 똑바로 보자는 거였다. 남녀 사이 감정, 사랑이라는 주제는 인간에게 가장 중요하고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인간의 삶은 그 이상 이외의 것도 있으니까”라고 덧붙여 공감을 샀다.

안치환은 연세대학교 사회사업학과를 졸업해 1986년 ‘민중문화운동연합노래반 새벽’으로 데뷔해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그리고 ‘내가만일’ 등의 명곡을 배출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은 가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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