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 뱅크오브아메리카 최대 주주되나?

워렌 버핏 BOA 최대 주주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최대 주주가 될 준비를 마쳤다.

CNN 머니와 월스트릿 저널 등은 최근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뱅크오브아메리카(이하 BOA)가 제출한 자본확충 계획을 승인하면서 워렌 버핏이 소유한 버크셔 헤서웨이가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최대 주주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BOA가 제출한 자본확충 계획은 배당금을 지금의 연간 주당 30센트에서 48센트(60%↑)로 올리고 129억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

버크셔 헤서웨이는 지난 2011년 50억달러 규모의 BOA 우선주를 매입하며 보통주 7억주를 오는 2021년까지 현재 BOA 보통주 가격인 23.88달러의 1/3에도 못미치는 주당 7.14달러에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았다. 이어 지난 2월에는 BOA가 배당금을 인상할 경우 우선주를 170억달러의 보통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는 보통주를 소유해 매해 주당 44센트의 배당금을 받는 것이 우선주를 통해 매년 3억 달러를 받는 것보다 유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버크셔 헤서웨이가 주식 전환을 시행하면 BoA의 보통주 7%를 확보하게 돼 6.6%의 지분을 보유한 뱅가드 그룹을 제치고 최대 주주가 된다. 최대 주주가 되면 버크셔 헤서웨이는 BOA의 이사 선출부터 주주 보상에 이르기까지 은행 경영 전반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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