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입북’ 탈북녀 임지현, 한때 北가족에 월 300만원 송금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재입북 임지현씨가 북한 매체에 등장해 한국을 맹비난한 가운데 한국에 머물 당시 한때 수입이 짭짤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신문에 따르면 임씨는 2014년 탈북해 가족들과 떨어져 홀로 한국에 들어왔다.

하나원서 6개월간 정착교육 후 구인난에 시달리던 중 그 해 10월 여성 노출 인터넷 개인방송을 접하게 됐다. 한달 후 개인방을 개설해 말투를 바꾸고 방송을 시작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TV조선 캡처]

시청하는 남성들은 팝콘(가상화폐) 보냈고, 갈수록 수위가 높아져 1만원을 내야 입장가능한 방송에서 유사 성행위까지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북한에 있는 가족에게 한 달 300만원씩 송금하고도 400만원이 남았고, 그 돈으로 외제차와 명품 등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3월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전씨는 경찰조사를 통해 26개월동안 1억3,000만원 이상의 수입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 그가 재입북한 구체적인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간첩설을 제기하는 한편 전씨가 북한 매체에서 다소 경직된 모습을 보인 데 대해 중국에서 유인 납치됐을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또 전씨가 지난 4월까지 각종 방송에 출연하며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에 차석으로 입학, 연기자를 꿈꿔온 만큼 BJ로 활동이 알려지면서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워져 재입북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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