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소비심리 깨운다…백화점, 일제히 명품대전

-하반기 소비심리 불씨…최대 80% 할인
-합리적 소비 패턴도 한몫…역시즌 세일도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주요 백화점이 올해 여름 정기세일에 이어 해외명품대전까지 잇달아 펼친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와 신세계백화점 등이 오는 19일부터 내달 27일까지 합리적인 가격에 명품을 구입할 수 있는 ‘해외명품대전’을 펼친다.

이번 명품대전은 합리적인 소비 트렌드와 함께 하반기 소비심리를 깨우기 위해 업체들 마다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롯데백화점의 지난해 열린 명품대전.

우선 롯데백화점은 오는 7월 19일부터 본점, 잠실점을 시작으로 ‘제 18회 해외명품대전’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해외명품 대전은 1년에 단 두 번 진행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할인 행사로 이번에는 해외 명품 브랜드 200여개가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롯데백화점 역대 해외명품대전 중 최초로 프리미엄 패딩, 울ㆍ캐시미어 코트, 모피 등 역시즌 상품 물량을 공개한다. 예상보다 따뜻한 전년 겨울 고온현상으로 인해 패딩, 코트, 모피 등의 겨울 아우터류의 재고 보유량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한, 시즌에 구매할 때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역시즌 상품 행사가 대세로 자리 잡으며 한 겨울 상품인 패딩, 코트, 모피 등의 역시즌 행사가 고객들 사이에 큰 인기를 누리고 있기도 하다.

롯데백화점 윤병진 수석바이어는 “최근 합리적 소비 트렌드에 부합할 수 있도록 해외명품대전 최초로 역시즌 파격가 아이템을 대거 준비하고, 해외 명품 원피스 인기 상품전, 해외 명품 슈즈 균일가 행사 등 시즌별 이슈 아이템 행사를 계획한 만큼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쇼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도 참여 브랜드 350여개, 총 1000억원 규모로 역대급 명품대전을 펼친다. 대규모 명품 할인행사의 첫 시작을 알리는 본점은 두 번에 걸쳐 행사가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오직 신세계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브랜드들을 먼저 선보이고, 2단계에서는 아르마니 꼴레지오니, 조르지오 아르마니 등 전통 명품브랜드가 펼쳐진다.

본점에 이어 릴레이로 진행되는 강남점, 경기점, 센텀시티점, 대구신세계에서도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운영하는 명품 편집숍 브랜드들을 최대 80% 할인한다.

현대백화점은 다른 업체들과 달리 ‘현대해외패션대전’을 지난 7일 대구점을 시작으로 다음달 24일까지 점포별로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해외패션 대전 행사 시작일을 1주일 가량 앞당겼다. 행사에는 총 100여개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한다. 특히,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의 경우 전년보다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행사기간을 여름휴가 기간 전후인 7월과 8월로 각각 나눠 진행한다.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몇년전부터 소비패턴이 합리적인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명품대전으로 올 하반기 소비심리를 깨우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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