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브랜드 ‘윌리엄스 소노마’계열 현대리바트, 4개 매장 모두 오픈

현대백화점그룹 현대리바트(대표 김화응)가 미국 홈퍼니싱 브랜드 ‘윌리엄스 소노마’ 계열 4개 매장을 모두 열었다. 지난 2월 미국 윌리엄스소노마 사와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한지 5개월만이다.

17일 리바트에 따르면, ‘윌리엄스 소노마’ 국내 1호 매장이 현대백화점 목동점<사진>에 들어섰다. 소노마를 제외한 나머지 3개 브랜드(포터리반·포터리반 키즈·웨스트 엘름)는 지난달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에 입점했다. 


현대백화점 측은 고가인 소노마는 백화점 위주로, 나머지 중가대 포터리반 등 3개 브랜드는 기존 리바트의 인테리어 복합매장인 ‘리바트스타일샵’에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소노마는 프리미엄 주방용품 및 주방가전 등을 주력상품으로 보유하고 있다. 포터리반은 가구·생활용품이 중심이며, 포터리반 키즈는 유아동 가구와 소품을 전문으로 취급한다. 책가방 등 일부 품목은 국내에서 직구가 활발하다.

웨스트 엘름은 젊은층을 대상으로 포터리반에 비해 저렴하면서도 트렌디한 가구와 생활소품울 선보인다.

특히 이번에 문을 연 윌리엄스 소노마는 아시아 1호이자 국내 1호 매장이다. 297㎡(90평) 규모로 현대백화점 리빙관 안에 운영해 기존 생활용품 브랜드와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현대백화점은 또 오는 9월 현대백화점 대구점에 같은 크기(297㎡)로 2호점을 열고, 향후 서울 강남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도 3호점을 낸다는 계획이다.

윌리엄스소노마 4개 브랜드의 국내 판매가는 직구가격과 비슷한 수준으로 판매된다.

리바트 관계자는 “현재 백화점에 입점돼 있는 유명 주방·식기 브랜드의 영업면적은 33~66㎡ 규모인데 여기에 297㎡를 추가하는 격”이라며 “주방에서 쓰이는 모든 물품을 한 매장에 모아 놓은 ‘키친허브’ 형태로 운영한다”고 말했다. 또 “지속적으로 윌리엄스 소노마의 4개 브랜드의 매장을 확대해 국내 최대 규모 홈퍼니싱 브랜드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