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물러난 청주 길거리 모습…“하늘에서 물고기가 내렸나”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지난 16일 290.2㎜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충북 청주의 현재 상황이 담긴 사진들이 온라인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17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물 빠진 청주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길거리에 내팽개쳐진 여러 마리의 물고기들과 커다란 뱀장어 그리고 거북이가 길거리를 활보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또 다른 사진에서는 ‘청주시’라고 적혀있는 전봇대 앞에서 한 남성이 자신의 팔뚝만 한 물고기를 들고 있다. 이 같은 사진들이 지난 폭우가 휩쓸고 간 청주의 처참한 광경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해당 사진을 본 네티즌은 “생각보다 심각하네요”, “하늘에서 물고기가 내린 건가요”, “물고기들 썩는 거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수습이 잘 되길 바랍니다”라며 청주의 상황을 걱정했다.

한편 지난 16일 청주에는 새벽부터 300mm에 가까운 물폭탄이 내려 도시 곳곳이 침수됐다. 이로 인해 청주와 괴산 등은 사명 3명, 실종 3명의 인명피해를 기록했으며 17일 5개 학교에 휴교 또는 단축수업 조치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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