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랜드 52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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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52년전 7월 17일, 테마파크의 원조인 디즈니랜드가 남가주 애너하임에 문을 열었다.

디즈니랜드는 월트 디즈니의 꿈과 집념이 녹아 있다. 월트 디즈니는 어느날 자신의 딸과 함께 북가주 오클랜드의 한 작은 공원에 놀러갔다가 형편 없는 시설에 실망하고 정말 제대로 된 놀이공원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엄청난 부지의 놀이공원에 완벽한 시설 그리고 자신의 창조해낸 각종 캐릭터까지 구현하기로 한 월트 디즈니는 당시로는 파격적인 1700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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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예산을 확보해 불과 1년만에 테마파크를 완공시켰다. 개장 당일인 1955년 7월 17일에는 미리 발행한 초대권 6000장이 바닥난 것은 물론, 위조표까지 더해 무려 2만8000명이 몰려들며 대 성황을 이뤘다.

디즈니랜드는 개장 당시 5개 구역에 20개의 볼거리로 시작했다. 디즈니랜드의 개장을 함께한 디즈니랜드 레일로드 메인 스트릿 , 디즈니랜드 밴드, 시네마, 판타지랜드, 아서왕, 매드 티파티 그리고 마크 트웨이 리버 보트 등은 지금도 디즈니랜드에 남아 관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디즈니랜드는 개장과 함께 성공을 거듭, 1971년 10월에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월트 디즈니월드 리조트’를 오픈했다. 지난 1983년 4월에는 일본 지바현에 ‘도쿄디즈니랜드’를 개장하며 해외로 눈을 돌렸고 1992년 4월에 프랑스 마른느라발레에 ‘디즈니랜드 파리’를 그리고 2015년 9월에는 홍콩 디즈니랜드의 문을 열며 확장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디즈니랜드는 연간 방문객 1000만명을 넘기며 미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그랜드 캐년이나 요세미티 국립공원 보다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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