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00만달러에 사들여 16억5000만달러에 판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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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구단 장사만큼의 돈 벌이가 없다.

스포츠전문언론 ESPN은 17일 NBA 휴스턴 로케츠의 레슬리 알렉산더 대표가 구단 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알렉산더 구단주는 지난 1993년 휴스턴 로케츠를 8500만달러에 사들인 바 있는데 현재 이 구단의 가치는 리그 전체 8위에 해당하는 16억 5000만달러로 추산되며 연간 2억 4400만달러의 수익을 내고 있다. 만일 추산 가치대로 구단을 매각한다면 매입가에 비해 무려 20배나 가까운 이익을 남기게 된다.

휴스턴 로케츠는 최근 포인트 가드 크리스 폴을 비롯한 대형 스타들을 연이어 영입하며 우승 도전을 선언한 바 있는데 이 모든 것이 실제 우승 보다는 구단 가치를 올리기 위한 사전작업이었던 셈이다.

알렉산더 구단주는 미 주류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24년간 수많은 선수 및 코치와 함께 영광을 함께 했다”며 “지난 수개월간 가족 및 친구들과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고 구단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구단을 매각하더라도 마음만은 언제나 로케츠와 함꼐 할 것”이라고 밝혔다. 휴스턴 로케츠는 알렉산더 구단주와 함께하는 동안 2번의 리그 우승과, 리그에서 다섯번째로 높은 57%의 승률을 기록했다.

로케츠 이전에도 NBA 구단 매각을 통해 천문학적인 부를 축적한 사례가 있다. 바로 지난 2014년 인종차별 발언으로 NBA에서 축출되며 LA클리퍼스를 매각했던 도널드 스털링이다.스털링은 1981년 불과 1200만달러에 사들인 클리퍼스를 2014년 전 마이크로소프트 CEO 스티브 발머에게 20억달러에 매각하며 투자 대비 소득 200배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수익을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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