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 하반기 4000명 신규 채용한다

-올 상반기 6000명 이어, 하반기 4000여명 신규 채용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KT그룹이 올 하반기 4000여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한다.

KT로고 [사진제공=KT]

황창규 KT회장은 1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일자리 15대 기업 초청 정책 간담회’에서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공감을 표시하고 그룹 차원에서 4000여명의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그룹은 상반기 약 6000명을 채용한데 이어 올 하반기 4000여명을 추가로 채용, 올해 1만명을 채용하게 된다.

앞서 KT는 2014년에 7000명, 2015년에 약 1만명을 채용했다.

이와함께 황 회장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KT가 추진한 일자리 정책도 소개했다.

KT는 2015년부터 개통, 고객서비스(AS) 콜센터 인력 9000여명을 정규직화하고, 계열사에 편입시켰다.

황 회장은 일자리 질이 높아지면서 이직률이 낮아지고 서비스 품질이 높아져 고객만족도 향상과 회사 경쟁력 제고의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대산 KT 경영관리부문장(부사장)은 “KT는 서류전형과 면접에서 출신지, 학점, 어학성적 등 직무와 무관한 항목을 제외한 결과 실무역량을 뛰어난 인재를 선발할 수 있었다”며 “청년실업률 해소와 양질의 근로환경을 조성한다는 정부 정책에 공감하고, 이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정기자/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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