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한국관광공사 김희선 LA지사장

관광공사김희선LA지사장
한국관광공사 김희선 신임 LA지사장이 보다 다양한 홍보를 통해

미국내 관광 한국의 매력을 홍보할 계획을 밝히고 있다.

“한발 더 뛰면서 더 알리겠습니다”

한국관광공사의 해외 거점 중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중 한곳인 LA지사에 처음으로 공모를 통해 외부인사가 지사장으로 17일 부임했다.

김희선 신임 LA지사장은 대통령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 대외협력국에서 주요 외신 및 특파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정치와 경제 뿐 아니라 전반적인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업무를 담당한 바 있다.이후 아산정책연구원에서는 홍보 실장직을 수행하며 역시 한국을 알리는 일에 집중해 왔다.

1993년 조지 워싱턴 대학교에서 국제관계학을 전공한 김 신임 지사장은 미국에서 저평가된 관광을 넘어 전반적인 한국에 대한 이미지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북한을 비롯해 부정적인 이미지의 뉴스를 통해 접했던 한국에 대한 미국인들에 대한 시각을 중장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미국 현지 미디어와 적극 협력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또 실행에 옮기겠다는 것이 김 지사장의 각오다.

김 지사장은 “영화와 드라마, 대중음악 등 전세계 엔터테인먼트의 수도 역할을 하는 LA는 이런면에서 한국을 제대로 알리는데 최적화된 지역이다”라며 “이미 LA지사에서 다양한 미디어들과 지속적인 접촉을 하며 일부 영화와 드라마, 쇼 프로그램을 한국에서 촬영하는 등 성과를 일궈 놨다”고 말했다.

LA지사에서 이미 쌓아 놓은 미국 현지 미디어들과의 인프라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직접 발로 뛰면서 소통도 늘리고 실질적인 협력의 장을 늘려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미국내 영상 컨텐츠 제작자 뿐 아니라 실제 스토리 구성을 담당하는 작가들과의 네트워크를 새로 만들어 과거 보다 더 좋고 현실적인 한국의 모습을 그리겠다는 것.

관광공사 김희선 LA지사장은 “내년 2월에 열리는 평창올림픽을 비롯해 미국에서는 아직 생소한 한국이라는 국가와 다양한 연령대에게 여행의 즐거움을 줄수 있는 관광 한국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것”이라며 “한인과 아시아계 중심의 홍보 전략도 보다 다양한 미국내 인종으로 넓혀가고 또 중남미까지 홍보 역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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