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 시즌2 나온다…나영석표 ‘여행예능’ 새 지평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나영석PD ‘여행 예능’의 새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되는 ‘알쓸신잡’ 시즌2가 나온다.

케이블채널 tvN 예능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은 다양한 분야에 박학다식한 출연자들의 수다로 예능계에 새로운 화두를 던졌다. 그 결과는 폭발적이었다. 7.2%(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았다.

24일 연예방송업계에 따르면, ‘알쓸신잡’은 시즌2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시즌2 논의가 진행중이며, 출연진은 미정이다.

[사진=tvN ‘알쓸신잡’ 캡처]

알쓸신잡의 시즌2 편성이 확정됨에 따라 또 하나의 나영석 예능 시리즈가 탄생하게 됐다. 한편 ‘알쓸신잡’은 감독판을 끝으로 오는 28일 종영한다.

‘알쓸신잡’은 작가 유시민, 음식 칼럼니스트 황교익, 소설가 김영하, 과학자 정재승이 국내 여러 도시를 여행하며 나누는 수다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나영석 PD표 여행 예능 중 ‘1박2일’은 대중성에 치중한 나머지 출연자들의 게임에 몰두해 교양이나 지식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알쓸신잡’은 게임 등 웃고 즐기는 예능을 떠나 느끼고 깨닫는 여행으로 중심축을 옮겼다.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컨셉이 각 방면에서 흡입력이 높은 출연자 캐스팅으로 반전을 이뤄냈다.

‘1박2일’에서 ‘꽃보다 할배’, ‘삼시세끼’, ‘윤식당’ 등으로 진화한 나영석표 여행 예능은 결국 ‘알쓸신잡’에서 지식 예능도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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