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임들의 반격…티볼리 이어 QM3도 코나ㆍ스토닉에 맞대응

-뉴 QM3 출시, SM6ㆍQM6 패밀리룩 적용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서 각각 코나와 스토닉을 출시해 국내 소형 SUV 경쟁이 한층 치열해진 가운데, 쌍용자동차 티볼리와 함께 르노삼성자동차 QM3도 상품성을 강화해 반격에 나선다.

르노삼성은 2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달 1일부터 뉴 QM3를 본격 판매한다고 밝혔다.


뉴 QM3는 SM6와 QM6의 패밀리룩을 적용했다. RE 트림 이상에 일부 수입차나 고급 대형차에서 보던 다이내믹 턴 시그널(LED 방향지시등)을 동급 최초 도입했다. 최상위 트림 RE 시그니처에 고정형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도 탑재했다.

또 뒷좌석 등받이를 60대 40 비율로 분할해 앞쪽으로 이동하면 트렁크 적재 공간이 최대 455ℓ로 기존 377ℓ 대비 최대 78ℓ 늘어난다. 시트를 눕히면 최대 1235ℓ까지 늘어난다.

뉴 QM3는 7인치로 더 커진 터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온카(oncar)’ 스마트폰 풀 미러링(Full mirroring) 시스템을 통해 화면에서 스마트폰의 모든 안드로이드 앱을 사용할 수 있다.

신규 적용된 이지(Ez) 파킹은 아래로 내려다 보는 듯한 버드 뷰(Bird View) 모드로 360도 모든 방향에서 차량과 주변 환경을 나타내 편리한 주차를 돕는다.

사각지대 경보 장치(BSW)와 전방 경보장치도 이번에 신규 적용됐다.

엔진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다. 르노의 1.5ℓ 디젤 엔진과 독일 게트락 사의 파워시프트 DCT(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 조합을 유지한다. 연비도 17.3㎞/ℓ로 여전히 동급 중 가장 높다.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대표이사는 ““개성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트렌드에 가장 부합하는 소형 CUV로서 계속적으로 뉴 QM3만의 시장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killpass@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