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총영사관 올해 상반기 민원업무 실적 11% 증가

LA총영사관(총영사: 이기철)의 2017년도 상반기 민원업무 처리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한 4만114건을 기록했다.

우선 총영사관의 민원업무 처리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총영사관 신분증 발급 건수다. 2017년 상반기 총영사관 신분증 발급 건수는 총 86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49건에 비해 무려 2,5배가량 증가했다. 이는 총영사관의 새 신분증으로 가주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미 양국에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국적업무(상실 및 이탈)처리 건수도 전년동기 1165건에서 1632건으로 약 40% 증가했다. LA 총영사관이 선천적 복수국적(부와 모 어느 한쪽이라도 한국 국적일 경우 자녀의 출생시 자동으로 한국 국적이 부여되는 것)의 내용과 이에 따른 대응법을 적극 알리면서 선천적 복수국적자들의 국적선택 기간 내 국적이탈신고가 크게 증가했다. 특히 18세 이후부터 병역 의무가 주어지는 남성의 경우 여성에 비해 더욱 적극적으로 국적이탈신고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출입국사실증명업무 처리 건수 역시 598건으로 2016년 상반기(504건)에 비해 19% 늘었다. 출입국사실증명여부가 늘어난 것은 트럼프 행정부의 반 이민정책에 따라 미 시민권을 취득하려는 한인들의 수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출입국사실증명서는 미국 시민권 신청시 기본 제출 서류에 포함된다. 이외에는 지난 2014년 매년 13% 이상 증가하던 순회 영사가 올해 상반기(5165건)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4282건)보다 21% 늘었다.

한편 LA총영사관은 상반기 민원처리 건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민원인 대기시간을 전년도 평균(1.5 ~ 2시간)보다 크게 단축(평균 20분)시켰고 민원친절도<총영사관 민원실 설문 조사 결과, 2017.4월 ~ 5월>조사 결과 88% 이상의 만족도를 나타냄과 동시에 재외공관(장) 통합성과평가에서도 최우수 등급을 기록했다. 이기철 LA 총영사는 “보다 빠르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고 지속적인 제도 개선도 계속하겠다”며 “민원인들의 아이디어에도 항상 귀를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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