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새는 아우디 Q5 9900대 리콜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국토교통부는 아우디 Q5 선루프에서 물이 샐 가능성이 발견돼 9900대 이상을 리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리콜 대상이 되는 차량은 Q5 35(2.0) TDI 콰트로 5878대, Q5 45(3.0) TDI 콰트로 2610대, SQ5 TDI 콰트로1430대, Q5 2.0 콰트로 2대 등 총 9920대다. 

아우디 Q5

이들 차량은 파노라마 선루프 배수장치 조립이 잘못돼 차량 내부로 물이 유입될 수 있으며, 유입된 물로 부품들이 부식될 경우 커튼에어백 인플레이터가 에어백 작동 시 파열돼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수 있고, 각종 전기장치(방향지시등, 라디오 등)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인플레이터는 에어백 내부에 장착돼 자동차 충돌시 에어백을 팽창시키기 위해서 가스를 발생시키는 장치다.

Q5 파노라마 선루프

이와 함께 아우디 Q3 30TDI 콰트로 등 2개 차종 725대는 전기장치제어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를 이용한 제동 시 후방제동등이 작동하지 않아 후방추돌 사고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쌍용자동차 코란도투리스모 차종 7525대는 완충장치내 연결부품(로우암 볼조인트)이 파손돼 차체가 한쪽으로 쏠리고, 운전자가 의도한대로 방향제어가 안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된다.

다임러트럭 악트로스 등 2개 차종 23대는 조향장치내 연결부품(스티어링 샤프트)이 제대로 맞물리지 않아 운전자가 의도한대로 방향제어가 안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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