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50일만에 승리투수…완벽에 가까웠다

PYH2017052611970034000_P4류현진이 어깨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최고의 피칭을 보였다.

선발 7이닝 동안 단 1안타(단타)만 내주고 사사구없이 삼진 8개,무실점-.

류현진은 6일(현지시간) 뉴욕 시티필드에서 메츠를 상대로 치른 메이저리그 방문경기 에서 노히트노런 다음으로 더 바랄게 없는 호투를 과시했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피칭을 편안하게 해주려는 듯 1회부터 3점을 뽑고, 7회에도 코디 벨린저의 시즌 32호 홈런포가 곁들여져 거뜬하게 완승을 거뒀다. 8-0.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2013년 이후 1안타로 주자 1명만 내보내고 깔끔하게 던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류현진은 이로써 올시즌 17게임에 등판, 16번째 선발등판에서 4승째(6패)를 따냈다. 지난 6월 17일 신시내티전에서 거둔 승리 기록 이후 50일만에 1승을 추가했다. 시즌 방어율은 3.83에서 3.53으로 30포인트를 낮췄다.

다저스는 메츠를 상대로한 방문경기 3연전을 싹쓸이하며 지난 6월의 홈경기 4연전 전승을 포함, 메츠 상대  올시즌 7연승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류현진도 통산 메츠 상대 3승 무패 방어율 1.69(32이닝 6실점)으로 강한 면모를 지켰다.

류현진은 빠른 직구에 커터,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능수능란하게 구사하며 메츠 타선을 철저하게 봉쇄했다.

게다가 지난달 3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 7이닝 무실점 경기로 수술 이전의 기량을 뽐내면서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지난달 24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5회 이후 15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였다.

팀이 7-0으로 앞선 8회말 수비를 앞두고 좌완 불펜 토니 싱그라니와 교체된 류현진은 다저스 불펜이 리드를 지키면 6월 18일 신시내티 레즈를 제물로 시즌 3승(6패)째를 올린 이후 5번째 도전만이자 50일 만에 4승째를 수확하게 된다.

올 시즌 16번째 선발 등판에서 4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도 달성한 류현진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3.83에서 3.53까지 떨어뜨렸다.

류현진은 이날 타석에는 세 차례 들어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6월 24일 홈 경기(5이닝 2실점)에 이어 다시 메츠 앞에 선 류현진은 당시 선발 대결한 좌완 스티븐 메츠와 리턴 매치를 벌였다.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지난달 3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 이후 엿새를 쉰 류현진은 3-0의 리드를 안고 마운드에 올랐다.

다저스 타선이 1회초 2사 후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에 이은 로건 포사이드의 2타점 중전 적시타와 오스틴 반스의 좌익수 쪽 2루타로 석 점을 뽑아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모처럼 타선의 지원을 등에 업은 류현진은 1회말 세 타자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공격적인 투구로 산뜻하게 시즌 4승 사냥을 시작했다.

마이클 콘포토는 시속 131㎞의 체인지업,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는 147㎞의 속구,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는 132㎞의 커터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류현진이 1회를 삼진으로만 삼자범퇴 처리한 것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이다.

류현진은 2회 첫 타자 윌머 플로레스까지 시속 92.2마일(약 148㎞)의 빠른 볼로 루킹 삼진을 잡는 등 네 타자 연속 삼진으로 타석에서 몰아냈다.

이후 두 타자는 외야 뜬 공으로 요리했다.

다저스는 3회초 저스틴 터너가 우중월 투런 홈런을 터트려 5-0으로 달아나며 류현진에게 더욱 힘을 실어줬다.

류현진은 3회말 첫 타자 트래비스 다노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처음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이후 메츠 최고의 유망주 아메드 로사리오에게 주 무기인 체인지업, 보내기번트에 실패한 투수 매츠에게 커브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콘포토는 2루수 로건 포사이드의 호수비로 땅볼 아웃시키고 호투를 이어갔다.

4회에도 오른손 타자 카브레라의 스트라이크존 바깥쪽에 꽉 찬 커터를 던져 3구 삼진을 잡고 이후 두 타자는 평범한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는 등 류현진의 위력투가 계속됐다.

5회에도 삼진 하나를 추가하며 간단히 세 타자만 상대했다.

올 시즌 첫 대결에서 홈런과 2루타를 허용했던 커티스 그랜더슨에게는 2회 우익수 뜬공, 5회 1루수 땅볼로 설욕했다.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류현진은 6회는 공 다섯 개로 역시 삼자범퇴로 끝냈다.

류현진이 7회도 세 타자로 마무리하자 다저스 코디 벨린저는 8회초 2사 후 중월 투런포로 팀은 물론 류현진의 승리도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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