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자신감 “우리는 세계최강, 괌은 안전할 것”

[헤럴드경제] 북한이 중거리미사일(IRBM) 화성-12형으로 괌을 타격하겠다고 엄포를 놓은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황 대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에디 바자 칼보 괌 주지사에게 전화를 걸어 “우리는 세계최강이며, 당신은 안전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12일 괌데일리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칼보 주지사에게 전화해 “걱정하지 말라. 당신은 안전할 것이며, 보호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휴가지인 뉴저지 베드민스터에서 이날 아침 기자들과 문답한 직후 칼보 지사에게 전화했으며, 칼보 지사는 통화 내용을 페이스북에 올렸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칼보 지사에게 “우리는 당신을 1000% 지지한다. 우리는 이 모든 일이 어떻게 진행될지 보게 될 것”이라며 “당신은 문제를 떠안지 않을 것이다. 우리 군대는 매우 신뢰할 만하고, 우리는 견고하며 세계 최강”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에디, 당신은 매우 유명해질 것”이라며 “전 세계가 괌에 대해 얘기하고 당신에 대해 얘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괌의 관광에 대해서도 말하고 싶은데, 돈도 들이지 않고 10배는 더 올라갈 수 있다. 그래서 당신에게 축하를 전한다. 괌은 아름답다”는 너스레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기자들에게 괌 주변 해상에 화성-12형 중거리 미사일로 포위 사격하겠다는 북한의 위협에 대해 “그(김정은)가 괌이나 다른 곳에 대해, 그곳이 미국 영토이든 동맹국이든, 어떤 행동이라도 한다면 그는 진짜로 그 행동을 후회하게 될 것이다. 빠르게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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