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18번째 국내 첫승 도전 사실상 물거품

KLPGA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2라운드
선두와 10타차…막판 버디2개 컷 통과
”더욱 철저하게 준비해 계속 도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국내 대회 첫 승을 향한 박인비(29)의 도전이 또 물거품이 될 처지가 됐다.

박인비는 12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6억원) 2라운드까지 중간합계 2언더파 공동 36위를 달리고 있다.

▶12일 열린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버디퍼트를 시도하는 박인비 선수.

선두 오지현(21)과는 무려 10타차. 오지현을 포함한 톱10이 한 타도 줄이지 못한다 해도 박인비가 우승하기 최소한 위해서는 18홀 코스레코드(-10)를 세워야 한다. 11일 오지현-이승현이 9언더파 코스레코드를 세웠다.

박인비는 “어제오늘 경기 내용이 비슷했다. 답답한 경기였다”며 “샷도 조금 마음에 안 들고 퍼트는 더 마음에 안 들었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특히 그린에서 고전했다면서 “잘못 읽은 퍼트도 있었고 잘 읽었는데 퍼팅 스피드가 안 좋았던 것도 있었다”고 평가했다.

박인비는 “우승권에서 멀어졌다고 생각한다”고 인정하며 “준비를 철저하게 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이날 16번홀까지 이븐파를 기록해 컷 탈락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그러나 17, 18번홀에서 연속버디를 성공하며 순위를 20여칸 가량 끌어올렸다.

그러나 박인비는 “앞으로 이 방법, 저 방법 테스트해보고 안 되면 다른 방법 찾아보고 하면서 끊임없이 연구할 것”이라며 “좀 더 철저히 준비해서 국내 첫승에 계속 도전하겠다”고 밝은 표정으로 말했다.

박인비는 오는 10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다시 한 번 국내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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