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 LA의류 상권 중심에서 패션쇼 개최

평택대학
평택대학교 이필재 총장(가운데)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이 오는 18일 오후 6시 LA다운타운 의류 도매상권에 위치한 스탠포드 플라자에서 열리는 패션디자인및 브랜딩 학과의 졸업작품전인 런어웨이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패션 유통의 중심이 미국에서 졸업 작품전을 유일한 학교는 평택대학교 뿐 입니다”

평택대학교 패션디자인및 브랜딩 학과의 졸업 작품전(패션쇼)이 오는 18일 오후 6시 LA다운타운 의류 도매 상권에 위치한 스탠포드 플라자에서 열린다. 지난 2015년 인근에 있는 LA페이스 마트에서 첫 행사를 개최한 후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 첫 행사는 시험적인 성격이 강했다면 이번 두번째 행사는 한국의 유망한 패션 전공자들의 미국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자리로 활용 될 전망이다. 참가하는 학생도 1회 15명에서 올해는 졸업생 전체인 24명으로 늘었다. 학생 1명당 4벌의 작품을 LA의류 도매 상권의 중심에 마련된 런어웨이에 오르게 된다.

평택대학교는 한국내 200여 패션 전공 학과를 운영중인 대학 중 정부 지원을 받는 청년 해외 진출 프로그램인 ‘K-MOVE’에 유일하게 선정된 학교다. 2015년 LA에서 첫 패션쇼를 열고 당시 참가했던 학생 중 8명이 한인 의류 업체에서 인턴십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고 이후 10~20명 가량 꾸준히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는 것이 평택대학교측의 설명이다.

올해도 행사에 앞서 7월에 LA로 온 24명의 학생들은 LA한인 의류업계에서 다양한 현장 학습을 진행했고 지난 14일부터 3일간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트레이드쇼인 매직쇼도 참관해 실무 경험을 쌓았다.

이번 패션쇼는 단순히 졸업 작품을 선보이는데 그치지 않는다. 행사장을 찾는 한인 업체 관계자들에게 아이디어 넘치는 졸업 작품도 선보이고 런어웨이 이후 인턴십을 비롯한 해외 취업을 위한심층 인터뷰도 진행 될 예정이다. 이미 30여 업체가 행사장 방문 의사를 밝혔고 행사 당일 학생 채용을 원하는 한인 업체 관계자들은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오면된다.

평택대학교 이필재 총장은 “2015년 LA지역 한인 의류업계와 시작된 한미 산학협력의 체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LA지역 한인 의류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현지 졸업작품전 개최 뿐 아니라 한국내 강의와 실습 등 전반적인 교육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개편해 효율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424)395-9478
이경준 기자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