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년 내 모노그램(Monogram) 따라잡겠다“…美 빌트인 가전시장 톱5 목표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LG전자가 세계 최대 빌트인 가전 시장인 북미에서 3년 안에 시장점요율 5위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를 위한 핵심 경쟁력으로 초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을 내세웠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LG전자가 지난해 7월 한국과 미국에 출시한 초프리미엄 붙박이 가전 브랜드다.

송승걸 LG전자 H&A사업본부 쿠킹·빌트인BD(전무)는 17일 서울 논현동 가구거리에 개장한 국내 첫 초프리미엄 빌트인 전시관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UITE) 쇼룸’에서 “오래된 브랜드들은 제품에 새롭게 투자하지 않기 때문에 기술 변화나 발전이 느리다”며 “내년부터 3년 정도 후에 미국 초프리미엄 빌트인(붙박이) 가전 시장에서 톱 5에 들겠다”고 말했다.

LG전자가 17일 서울 논현동에 국내 첫 초프리미엄 빌트인 전시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을 오픈, 프리미엄 주방 문화 전파에 나섰다. (왼쪽부터)쇼룸 디자인에 참여한 세계적 건축가 ‘톰 메인’,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직접 구매해 사용 중인 배우 김성령,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사장이 행사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국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장 순위는 1위가 서브제로&우퍼, 2위가 써마도, 3위가 바이킹, 4위가 밀레, 5위가 모노그램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모노그램은 3년 내에 따라잡겠다는 목표인 셈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소비자들이 충분히 우리 제품을 느끼고 체험하게 하겠다”며 “제품 라인업을 예술적으로 디자인하고 제품의 기능과 성능에 충실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대현 사장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가 겨냥하는 고객층에 대해 “소형 평형부터 저택이나 단독주택까지 다 맞춰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소득 수준을 한정하긴 힘들다”고 말했다.

다만 “고급 빌라나 60평대 아파트 거주자 등이 타깃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가 17일 서울 논현동에 국내 첫 초프리미엄 빌트인 전시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을 오픈, 프리미엄 주방 문화 전파에 나섰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이 LG전자의 빌트인 사업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LG전자가 17일 서울 논현동에 국내 첫 초프리미엄 빌트인 전시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을 오픈, 프리미엄 주방 문화 전파에 나섰다. (왼쪽부터)LG전자 노영호 빌트인사업실장,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 쿠킹/빌트인BD담당 송승걸 전무가 LG전자의 빌트인 사업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날 한샘의 ‘키친바흐’, 독일의 ‘포겐폴’, 이탈리아의 ‘다다’ 등과 협업해 주방가구와 가전을 일체형으로 설계한 주방 디자인을 공개했는데 이를 거실에 설치하는 비용은 4000만∼2억원 수준이다.

송 전무는 이처럼 초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는 이유에 대해 “세계적 기술력을 가진 최고 가전 회사로 브랜딩을 하는 게 목표”라며 “그래야 중국 제품과 차별화하면서 다른 제품들도 제값을 받고 팔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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