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농약 채소, 4계절 집에서 키워 먹는다”

-교원 웰스, 가정용 식물재배기 ‘웰스팜’ 선보여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환경가전 기업 교원 웰스는 4계절 내내 채소를 직접 키워 먹을 수 있는 가정용 식물재배기 ‘웰스팜’<사진>을 23일 선보였다.

웰스팜은 교원 웰스와 경기도농업기술원이 협력해 개발한 가정용 식물재배기다. 매일 물을 주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으며, 흙을 사용하지 않아 깨끗하고 가정에서 손쉽게 채소 재배가 가능하다. 날씨 및 계절의 변화, 온도, 햇빛 등 외부 환경의 제약 없이 365일 신선한 무농약 채소를 먹을 수 있다.


웰스팜은 전자동시스템을 탑재해 빛, 온도, 영양분, 환기 등 식물 성장에 필요한 요소를 자동 조율해 초보자들도 손쉽게 재배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LED조명으로 광합성에 필요한 빛의 양과 세기를 조절하며, 순환냉각기능을 탑재해 저수조 내부 물의 온도를 자동으로 제어한다고.

흙 대신 칼륨, 칼슘, 유기산 등의 성분으로 구성된 수용성 배양제를 영양분으로 사용, 수경 재배해 깨끗함은 물론 흙 날림이나 벌레가 생길 염려가 없다고 덧붙였다. 또 먼지필터를 통한 환기시스템으로 깨끗한 공기를 지속해서 내부에 공급해 신선함을 유지시킨다고 설명했다.

교원 웰스 측은 “기존의 식물재배기와 달리 무농약의 안전한 모종을 정기적으로 배송받을 수 있다. 소비자가 채소를 손쉽게 키우고 먹을 수 있도록 최적의 생장 환경을 갖춘 클린룸 형태의 식물공장에서 안전하게 재배한 채소 모종만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freiheit@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