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 11일 표결…김정은 자산동결 조치 제외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새 대북제재 결의안을 11일 오후(한국시간 12일 오전) 표결에 부치기로 했다.

이날 AFP통신은 미국 대표부가 대북제재 결의 수정안을 안보리 이사국들에게 10일 오후 늦게 배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배포된 결의안에 대한 표결은 11일 오후 진행될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수정된 결의안은 초안에 비해 제재 강도가 다소 약해졌다.
 
우선 석유수출 금지 조치는 점진적으로 늘려가기로 했다. 북한산 섬유 수입 금지는 초안 그대로 포함됐다. 

김정은 노동당위원장에 대한 자산 동결 조치는 제외됐다. 북한 노동자 고용에 대한 제재와 북한 선박의 조사시 군사력 사용 허용 부분도 완화됐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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