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률 3배 높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장을 잡아라

삼성 빌트인
지난달 30일 폴란드에 오픈한 쇼룸 ‘쿡 스토리 바이 삼성’

약 450억달러로 파이가 커진 빌트인 가전 시장을 놓고 삼성과 LG가 맞붙고 있다.

삼성과 LG는 최근 상위 1~5%의 초 프리미엄 빌트인 소비자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초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장은 일반 빌트인 시장보다 성장률과 수익률이 약 3배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진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미국 고급 빌트인 가전 업체 ‘데이코(Dacor)’를 인수해 미국에 진출했고 올해 3월 첫 협업 제품인 ‘모더니스트 컬렉션’을 공개했다. LG도 지난해부터 한미 양국의 대형 전자제품 매장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 부스를 신설하고 고객 공략에 나섰다. 특히 LG의 경우 세계 최대 빌트인 시장인 미국에 승부를 걸고 소비자가 직접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만날 수 있는 공간을 설치하고 있다. 지난해 이미 80여개를 설치했고 올해안에 이를 160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 프리미엄 가전 유통 전문 ‘퍼시픽 세일즈(Pacific Sales)’ 매장 등에 쇼룸을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미국보다는 유럽에 눈을 맞추고 있다. 삼성 유럽 진출의 전진기지는 폴란드 바르샤바다. 삼성은 지난달 30일 폴란드 바르샤바 중심가의 비즈니스 센터 로열 빌라노프(Royal Wilanow)에 빌트인 쇼룸 ‘쿡 스토리 바이 삼성(Cook Story by Samsung)’을 오픈했다. 삼성전자가 유럽 시장에 빌트인 가전 쇼룸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쿡 스토리 바이 삼성’은 소비자가 제품을 직접 체험하는 것은 물론 유명 쉐프의 쿠킹쇼도 감상할 수 있도록 해 재미를 더했다.

삼성전자는 유럽 국가들에 쇼룸을 추가로 오픈해 빌트인 제품 체험과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로 유럽 빌트인 가전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유럽에 적극적인 이유는 이미 지난 2006년 폴란드 가전회사 아미카(Amica) 공장을 인수 생산라인을 갖춘데다 지난 2012년부터는 냉장고, 세탁기, 전기레인지 등 3대 생활가전 품목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놓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현재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장은 서브제로 & 울프(SUB-ZERO & Wolf)와 써마도(Thermador), 바이킹(Viking), 밀레(Miele), 그리고 모노그램(Monogram)등이 1~5위를 선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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