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박스]관광업계 10월 반짝 특수에 ‘가이드’구인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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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좀 구해주세요”

한인 관광업계가 때아닌 가이드 구인난에 빠졌다.

다행(?)스럽게도 9월말부터 10월 중순까지 한 달 가량 이지만 단기간에 몰린 한국 관광객 덕에 즐거운 비명이 이어지고 있다. 이미 10일로 확대된 추석 연휴로 인해 이 기간 LA를 방문해 관광회사의 패키지 투어를 이용객은 이미 6000명을 넘어서고 있다. 여기에 2년마다 진행되는 글로벌 다단계 업체인 뉴스킨 코리아의 컨벤션 행사를 겸한 포상 관광이 10월 7일부터 10여일간 이어진다.

이 기간 LA를 중심으로 미 서부지역을 방문하게 될 인원은 2500명을 넘어선다. 여기에 정규 투어 코스를 통해 모객 되는 인원까지 더하면 9월말부터 10월 중순까지 3~4주간 패키투어 이용객은 1만명을 훌쩍 넘길 전망이다. 50인승 버스 기준 200대 이상되는 분량이다. 이 기간 가이드 1명당 평균 2차례 투어 참여가 가능하다고 계산했을때 100명 가량이 필요하다. 하지만 삼호관광, 푸른투어, 하나투어, 조은관광 등 한인 관광회사에서 정규 또는 비정규직으로 근무중인 가이드를 다 더해도 턱없이 부족하다. 업계는 이 기간 최소 30명 가량 추가 인력이 필요해 은퇴 했더나 전업한 가이드들을 섭외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특히 10여 회사가 인원을 나눠 받은 뉴스킨 포상 관광은 자칫 가이드 섭외를 못하는 아예 계약 해지까지 이어 질수 있어 최근 들어 이미 타 회사에서 확보한 프리랜서 가이드까지 빼 가는 모습도 연출하고 있다. 한편 2500여명에 달하는 뉴스킨 포상 관광과 관련해 LA한인타운은 별다른 수혜를 누리지 못할 전망이다. 이들 중 절반 가까운 인원은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해 타 지역을 통해 미국에 입국해 여행을 떠난다. LA로 오는 인원 역시 2~3차례 식사만 한인타운에서 진행하는 일정으로 짜 있어 실제 한인타운 업소에서 지출하는 비용은 5만 달러 미만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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