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금리 올해 최저치 유지, 구매 및 재융자 호기

지나친 집값 상승으로 주택구매력이 날로 떨어지는 가운데 희소식이 전해졌다. 모기지 금리가 올들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국책 모기지 업체 프레디 맥이 1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주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3.78%로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으로 올해 최저치를 유지했다. 15년 고정 금리 역시 3.08%로 제자리를 지켰고 5년만기변동(ARM)은 3.15%에서 3.13%로 0.02%포인트 내렸다.

모기지 업체 관계자들은 “집값이 매월 인상되는 상황에서 모기지 금리가 안정화된 지금이 구매 혹은 재융자의 호기”라며 “특히 모기지 금리를 결정하는 미 10년국채가 다시 오르기 시작했기 때문에 모기지 금리 역시 곧 오르게 되어 있다. 무빙시즌도 끝나 상대적으로 오퍼 경쟁도 적기 때문에 지금 당장 매매 계약을 하지 않더라도 미리 금리를 고정해 놓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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