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리즈로 돌아온 방탄소년단, ‘DNA’ 등 음원차트 줄세우기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한국뿐 아니라 세계에서 K팝 인기를 이끌고 있는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이 새로운 시리즈로 돌아왔다.

지난 18일 오후 6시 11곡 전곡 음원이 공개된 미니앨범 LOVE YOURSELF 承 ‘Her’다. 사랑에 빠진 풋풋한 청춘의 모습을 담은 앨범이다. 이들은 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방법을 고민해 보고 싶어 던진 화두”(랩몬스터)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화양연화’나 ‘윙스’ 시리즈를 발표하면서 학교, 청춘, 유혹 등의 주제를 선정해 서사구조를 만들어왔는데, 이번에도 기승전결로 구성된 시리즈로 연작 형태의 이야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번 앨범은 기승전결중 ‘승’(承)에 해당한다.

EDM 팝 장르에 속하며 드랍 파트를 과감하게 사용한 타이틀곡 ‘DNA’는 19일 멜론, 네이버뮤직 등 국내 주요 음원차트 실시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Best Of Me’ ‘보조개’ ‘MIC Drop’ ‘고민보다 Go’ 등 8곡의 수록곡 모두 차트 10위권을 점령하는 줄세우기로 화려한 컴백 신고식을 치렀다. ‘봄날’ ‘피땀눈물’ 등 지난 앨범 타이틀곡까지 상위권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의 이번 미니앨범은 18일 한국에서 선주문 총 집계 결과 112만장을 넘는 사상 최대 숫자를 기록했다. 기존 선주문 기록인 엑소의 80만장 기록을 크게 넘어섰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1일 전 세계 동시 생중계되는 Mnet ‘COMEBACK SHOW – BTS DNA’에서 새 앨범의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이번에는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 진입에도 도전한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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