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광석 타살 의혹 확산…부인 서해순씨 잠적

영화 김광석 포스트

지난 1996년 1월 6일 사망한 채로 발견된 가수 김광석이 부인 서해순씨에 의해 타살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김광석씨의 상속권을 가진 딸 서연씨가 10년째 실종 상태여서 신변에도 이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BC 해직기자인 이상호 고발뉴스 대표가 연출해 최근 개봉한 영화 ‘김광석’에서는 부인 서해순씨가 주장한 남편의 자살 이유가 모두 사실이 아니며 거꾸로 자신의 불륜이 드러나 이혼 당할 위기에 처하자 남편을 살해한 것이 아니냐는 충격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영화가 개봉한 이후 서해순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대구 ‘김광석 스토리하우스’에는 물론 일체의 공식, 비공식 행사에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언론의 취재요청에도 일절 응하지 않고 있다. 최근 미국 한인동포들의 제보에 따르면 서씨측은 뉴저지 인근 부동산 매입을 위해 에이전트를 접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광석씨의 음악저작권 상속권자인 딸 서연씨가 10년째 실종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연씨는 김광석씨 사망 이후 줄곧 미국내 한인 가정에 맡겨져 양육되었으나 2006년 8월 김광석 패키지 앨범 발매 직전 한국을 방문한 이후 최근에 이르기까지 10년간 마지막 주소지에서는 물론 어디서도 목격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자신을 의료 관계자라고 소개한 한인동포 A씨는 “올해 26살인 서연씨는 외부와의 교신이 철저하게 차단된 시설에 수용돼 왔으나 지금은 근황을 알 수 없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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