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40년 한국쓰리엠 “안전·의료사업 중심 성장 추진”

아밋 라로야 사장 “4차혁명 솔루션 제공 한국과 동반성장” 밝혀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한국쓰리엠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안전과 의료 사업 중심의 성장을 추진한다.

아밋 라로야 한국쓰리엠 사장<사진>은 19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한국시장 진출 4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1977년 설립된 한국쓰리엠은 산업용에서부터 의료, 안전, 전자, 자동차 제조, 건설, 전력 및 통신시장, 오피스 시장, 일반 소비자 에 걸친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작년 말 기준 1조6480억원의 매출에 1600여명을 고용하는 대표적인 외국계 기업 중 하나다.

잘 알려진 기술인 연마재 및 접착제 외에도 미세복제(microreplication), 광원관리(light management), 나노기술(nano technology), 세라믹(ceramics), 결합기술 및 디자인(integration system and design), 생명공학(biotech) 등 첨단기술을 주요 산업에 적용하고 있다.

포스트-잇 노트, 가정용품, 마스크 등 일상생활 소비재 및 사무용품은 일반인에게 잘 알려진 제품이다. 또한 LCD TV나 스마트폰용 고휘도 필름, 자동차 제조용 솔루션 등 첨단기술 제품도 국내 주요 기업들에 공급해 왔다.

한국쓰리엠은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것에 주목, 다양한 사업 및 혁신제품과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솔루션으로 한국 경제와 동반성장한다는 방침이다.

아밋 라로야 사장은 “한국 경제가 선진국 수준에 도달하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 고령화 사회로 인한 안전과 의료 분야에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혁신적인 기술로 7가지 주요 시장에서 업계 평균성장율의 2배 이상의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한국쓰리엠은 40주년을 계기로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공헌과 봉사활동, 기부도 강화할 계획이다.

라로야 사장은 “수 십 년 동안 우리 직원들이 함께 만들어온 한국쓰리엠의 유산을 물려받아 이끌어갈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한국 경제의 발전에 기여하며 함께 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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