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美’ 담아낸 설화수 50년의 가치, 유럽을 만나다

-佛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에 매장 오픈
-유럽시장 진출 포문…‘한국적 감성’ 선봬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브랜드 설화수가 최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Galeries Lafayette)’에 한국 화장품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유럽시장 진출 포문을 연 것이다.

‘뷰티의 성지’로 불리는 갤러리 라파예트 본점은 프랑스 현지 고객 뿐 아니라 수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관광 명소다. 뷰티와 패션 트렌드의 중심지 파리에서 설화수는 올해 윤조에센스와 자음생크림을 주력상품으로 선보인다. 이어 내년에는 글로벌 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다양한 품목을 론칭해 로열티를 높여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제공=아모레퍼시픽] 프랑스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에 오픈한 설화수 매장.

설화수 갤러리 라파예트점은 방문객들이 브랜드의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감각체험의 공간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매장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절제된 동양의 미와 한국 공예의 섬세함이 스며든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브랜드 탄생의 근간이 된 한방, 인삼, 자음단 등의 원료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약방의 모습을 재현했다. 특히 한국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만 제공되는 보자기 포장을 라파예트 매장에서도 진행, 한국적 감성이 담긴 특별한 서비스로 프랑스 고객을 공략한다. 설화수는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 본점 1층 오프라인 단독 매장과 함께 인터내셔널관 및 해당 백화점 온라인몰에도 동시 입점했다.

설화수는 프랑스 현지 고객 조사결과 높은 화장품 구매 성향, 한국 브랜드에 대한 관심, 스킨케어 기반 브랜드에 대한 신뢰 등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진정성 있는 브랜드 스토리와 검증된 제품력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아시아의 신비로운 철학과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으로 프랑스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의 전통미를 전세계에 알리는 ‘코리안 아트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의 전통 요소를 모던하고 세련되게 재해석한 현대 작가들의 광고물을 선보이고 있다.

라파예트 측에서는 설화수 브랜드가 가진 고유의 아시아적인 이미지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한국 최고의 럭셔리 뷰티브랜드로 원료, 제품 패키지, 향, 텍스처 등 모든 세부 요소에 디테일하게 담긴 감성적 스토리를 통해 아시아에 대한 신비감을 잘 전달해 현지 고객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설화수 관계자는 “이번 프랑스 갤러리 라파예트점 오픈은 설화수의 글로벌 시장 확장의 가속화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보”라며 “앞으로도 아시아, 미주, 유럽시장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브랜드로 전세계에 한국적인 미와 가치를 전달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설화수는 아시아 대표 럭셔리 뷰티브랜드로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해왔다. 2015년 국내 단일 뷰티브랜드 사상 최초로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했고, 2016년에는 11년 연속 국내 백화점 매출 1위를 달성했다. 해외에서는 2004년 홍콩 첫 진출 후 중국,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미국 등 전세계 12개국에 200여개 매장을 냈다. 특히 중화권 시장에서는 연 평균 50% 이상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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