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잇딴 컬래버레이션 흥행…비결은?

-JW앤더슨 컬래버레이션, 대부분 품절
-2009년 협업한 ‘플러스 제이’는 첫날 완판
-‘뛰어난 품질 합리적인 가격’에 인기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유니클로가 지난 22일 판매를 시작한 한정판 ‘유니클로 and JW 앤더슨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은 현재 대부분 품절됐다. 이날 유니클로 신사점과 명동중앙점에는 최소 150명에서 500명 이상의 대기고객이 길게 줄을 늘어섰다. 온라인 스토에서도 일부 액세서리 제품은 판매 개시 5분 만에 품절됐고, 2시간 만에 여성용 ‘퀼팅 스커트’와 남성용 ‘워크 팬츠’를 포함한 총 7개 상품은 모든 색상과 사이즈의 제품이 완판됐다. 특히 올 시즌 ‘체크’가 유행이라 채크 패턴 상품들이 완판됐다.

유니클로는 지난 2009년부터 유명 디자이너나 브랜드와의 협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디자인과 재질이 좋아도 가격은 종전 제품과 동일하게 책정해 품절사태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니클로와 JW 앤더슨 컬래버레이션 제품인 ‘트렌치코트’와‘라이트 다운 재킷’ , ‘패디드 백팩’, ‘플란넬 체크 셔츠’ 이미지.[제공=유니클로]

지난 2009년 10월 유니클로는 ‘질 샌더’와의 협업인 ‘플러스 제이( J)’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2000년대 초 미니멀리즘을 이끈 독일의 대표 여성 디자이너 ‘질 샌더’와의 협업인 ‘플러스 제이’ 컬렉션은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론칭 당일 약 1000여 명의 인파가 몰렸고, 첫날 완판됐다.

샤넬, 로레알 등 프랑스 대표 브랜드의 모델을 거쳐 디자이너, 저널리스트로서의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시대의 패션 아이콘 ‘이네스 드 라 프레상쥬’와의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은 2014년 S/S 시즌 첫 출시 이후 이번 F/W 시즌까지 총 8번이나 출시됐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처음으로 남성용 상품들도 나왔다.

2015년 F/W시즌부터 2016 S/S 시즌까지는 에르메스(Hermès) 수석 디자이너로 활동한 바 있는 ‘크리스토퍼 르메르(Christophe Lemaire)’와 그의 오랜 파트너인 ‘사라-린 트랜(Sarah-Lihn Tran)’이 선보이는 브랜드 ‘르메르(LEMAIRE)’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 ‘유니클로 앤드 르메르(UNIQLO AND LEMAIRE)’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은 2015년 10월 첫 출시 당시 온라인스토어에서는 오픈 1시간도 되지 않아 상당수 제품이 완판됐다. 이에 유니클로는 지난해 6월 크리스토퍼 르메르를 유니클로 파리 R&D센터의 ‘아티스틱 디렉터(Artistic Director)’로 임명하기도 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영국의 패션브랜드 JW 앤더슨(J.W. ANDERSON)의 혁신적인 디자인과 영국 고유의 감성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일에 완벽한 핏, 좋은 소재, 기능성을 추구하는 유니클로 ‘라이프웨어(LifeWear)’의 가치를 반영한 감각적인 상품들로 구성됐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뛰어난 품질과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는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선보이는 것은 유니클로의 매우 중요한 목표”라며 “‘개인의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는 유니클로의 라이프웨어 콘셉을 실현할 수 있는 디자이너 및 크리에어터 와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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