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도미니카 현지 인터뷰서 또 사과 “팬들께 미안”

강정호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에서 재기를 모색하는 강정호(30·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도미니카공화국 현지에서 첫 인터뷰를 했다.

그곳에서도 강정호는 “팬들께 죄송하다”며 고개 숙였다.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Lidom.com)는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강정호와 영상 인터뷰를 소개했다.

인터뷰에서 강정호는 “경기에서 안 뛴 지 오래됐다. 이곳에는 좋은 선수가 많다고 들었다. 좋은 경험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음주 교통사고를 낸 뒤 달아나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미국 정부는 강정호의 비자 신청을 거부했고, 강정호는 올해 한국에 머물며 개인 훈련을 소화했다.

강정호는 “몸을 만들려고 웨이트 (트레이닝) 많이 했다. 꾸준히 방망이도 쳤다.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뒀다”고 한국에서 보낸 시간을 돌아봤다.

이어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못 뛴 게 얼마나 힘들었냐’는 질문에는 “일단 경기에 못 뛰어서 팀에 미안했다. 많은 팬 실망하게 해 미안하다.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사과했다.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의 복귀를 돕기 위해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 구단 아길라스 시바에냐스 입단을 주선했다.도미니카공화국은 비자 없이 90일간 체류할 수 있다. 강정호는 윈터리그에서 50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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