왈라비가 뭐길래?…금강제화 ‘리갈201d’ 완판

-초도 물량 3000켤레 완판
-왈라비 디자인에 편안함 합리적 가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금강제화의 세미 드레스화 ‘리갈 201d’가 한달 만에 완판됐다.

27일 금강제화에 따르면, 리갈 201d는 출시 한달 새 초도물량 3000켤레가 완판됐다. 이는 금강제화가 최초 예상한 월 판매량 1000켤레에 비해 3배에 달하는 수치다. 지난달 금강제화가 가을 신상품으로 출시한 리갈 201d는 기존 ‘리갈201’의 U팁과 윙팁, 스트레이트팁 등을 기본으로 하되 드레스화와 믹스매치한 콘셉트로 선보인 세미 드레스화다.

이같은 리갈201d의 인기는 ‘제왕’이라는 뜻을 가진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걸맞게 최고급 소재를 접목시킨 슈즈에 바닥창은 신규 비브람 솔(Vibram sole)을 결합해 겉으로는 구두처럼 보여도 안정감과 편안한 착화감을 두루 갖춰 캐주얼화처럼 신을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하반기 채용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취업을 앞둔 사회 초년생들에게 적극 어필했다는 분석이다.

[제공=금강제화] 리갈 201d

특히 이번에 선보인 리갈201d 3종 중 하나는 금강제화에서 처음 선보인 왈라비 디자인 제품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금카엘’(금강제화 파라부트 미카엘)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왈라비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소형 캥커루란 뜻으로, 한 장의 가죽이 발을 좌우에서 싸는 것처럼 된 모양으로 통솔로 꿰어 만든 부츠를 말한다.

왈라비 디자인으로 가장 유명한 제품은 파라부트에서 출시한 ‘파라부터 미카엘’로, 가격대는 최소 50만원대 이상이다. 이에 비해 리갈201d는 가격이 27만8000원으로 절반 수준인데다 디자인과 착화감을 두루 갖춰 입소문을 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리갈201d는 올 9월 현재 금강제화의 판매순위 톱3에 오를 정도로 인기다.

금강제화는 리갈201d의 인기가 추석 연휴를 지나 11월까지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4000켤레 추가 제작에 들어갔다. 또 리갈201d 모델이 인기를 끌자 최근에는 블랙과 브라운 컬러의 보트 슈즈 모델을 추가로 선보였다.

금강제화 관계자는 “리갈 201d의 인기는 편안함과 세련된 디자인을 동시에 담은 세미 드레스화에 대한 인기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리갈201d의 판매 신장세를 겨울까지 이어가기 위해 리갈 201d라인의 남성용 가을 부츠를 추가로 기획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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