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간 30여명 연쇄살해…러시아 ‘식인부부’ 체포 충격

[헤럴드경제=이슈섹션]러시아의 한 부부가 18년 동안 30여 명을 살해해 인육을 먹어온 엽기적인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크라임 러시아 닷컴’은 26일 경찰이 지난 11일,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에서 1999년 이후 30여 명을 살해하고 이들의 인육을 먹은 혐의로 드미트리 바크셰프와 아내 나탈리아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의 범행은 바크세표가 잃어버린 훼손된 시체 사진이 담긴 휴대전화를 한 시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세상에 드러났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부부의 집안에서 살해와 인육 섭취 정황이 드러났고, 아내 나탈리아는 적어도 30명을 살해했다고 시인했다.

경찰은 희생자들의 신원 파악과 함께 범인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