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르는 MLB 포스트 시즌… 클리블랜드ㆍ다저스 ‘우승의 恨’ 풀까

[헤럴드경제] 2017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PS)이 한국시간으로 오는 4일 시작되는 가운데, 지난 68년 동안 우승의 영광을 보지못한 클리블랜드와 지난 4년간 월드시리즈 앞에서 거듭 좌절을 맛본 다저스가 ‘우승의 한(恨)’을 풀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 최고 승률팀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4일과 5일 각 리그별 와일드카드 단판 대결에서 이긴팀과 디비전 시리즈에서 승부를 겨루게 된다. 4일 오전 9시에는 AL 와일드카드 1,2위인 뉴욕 양키스와 미네소타 트윈스가, 5일 오전 9시에는 NL 와일드카드 1,2위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콜로라도 로키스가 단판 대결을 벌인다.

팬들의 관심은 오랫동안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던 클리블랜드와 다저스가 올해는 우승의 축배를 들 수 있을지 여부다. 클리블랜드는 1948년 이래 지난해까지 68년간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지 못하면서 ‘와후 추장의 저주’란 말까지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는 클리블랜드가 지난 1951년 팀의 마스코트인 와후 추장의 캐릭터를 우스꽝스럽게 표현한 이래 우승과는 거리가 멀어졌다고 해서 생긴 말이다. 
  
하지만 올해 클리블랜드의 분위기는 심상치않다. 클리블랜드는 지난달 중순까지 22연승을 기록하며 역대 메이저리그 두 번째 최다 연승을 기록했다.

5년 연속 지구 1위로 포스트시즌에 출전하고 있는 다저스는 29년 만에 월드시리즈 제패를 노리고 있다. 다저스는 지난 4년간 디비전시리즈 2번,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번 좌절을 맛보며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한 바 있다. 투수 류현진의 등판 여부도 국내 팬들의 관심사다.

각종 예측에서도 클리블랜드와 다저스의 우승확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미국 통계전문분석사이트인 ‘파이브서티에이트’는 2일 클리블랜드의 우승 확률을 가장 높은 27%로 예측했고 다저스는 다음으로 높은 18%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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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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