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이 미 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것 입증 필요”

“미 정부의
웬디커틀러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부정 시각 이기려면 한국 기업의 미 경제 기여도를 어필해야”

웬디 커틀러 전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사진>가 지난 28일 뉴저지에서 미 한국 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한미 FTA 재협상 전망과 대응전략’ 세미나에

서 “한국 기업들은 자신들이 미 경제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강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커틀러 전 대표는 트럼프 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갖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이를 이기려면 한국 기업의 미 현지투자나 일자리 창출 규모를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해외기업의 미국 투자 및 고용을 강조하는 만큼 이를 입증하는 자료를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커틀러 전 부대표는 “지난달 서울에서 열렸던 FTA 1차 공동위원회가 양측의 입장차이만을 확인한만큼 오는 4일 워싱턴DC에서 열릴 한미FTA 2차 특별회기에서한국 기업의 미국 투자 및 고용창출 효과를 적극 강조한다면 협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며 “또 미 정부에게 실제 한미 FTA를 철회할 경우 미국의 소고기, 낙농, 밀, 청과 등 분야는 캐나다나 호주 등에게 밀릴 수 있다는 우려도 알릴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커틀러 전 부대표는 이외에도 한미 FTA 폐기 발언 이후 이를 저지시키기 위해 로비 활동을 벌이고 있는 미 상공단체 및 일부 공화당 의원들과의 연대 필요성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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