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총기난사]세계 곳곳서 소등행사로 희생자 애도

- 엠파이어스테이트, 에펠탑, WTC 등

- 총기범죄 경고 의미 ‘주황색 조명’만 켜둬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미 라스베이거스에서 자동화기를 이용한 대량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59명이 사망하고 527명이 부상당한 참사가 일어나자 희생자들을애도하기 위해 뉴욕의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이 외부조명을 끄는 의식을 진행했다. 

2일(현지시각)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트위터 계정은 “오늘 밤 라스베이거스 공격의 희생자와 그 영향을 받은 이들을 위해 우리 조명을 소등했다. 총기 범죄에 대해 경각심을 주기 위해 황색 후광을 켠 채”라고 밝혔다.

뉴욕 랜드마크 계정 역시 “세계무역센터도 라스베이거스 공격의 희생자와 유족을 위해 조명을 꺼둔다”면서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과 같이 주황색 조명만 켜둔 상태다.

빌딩 조명을 소등함으로써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움직임은 대서양 건너 프랑스 파리 에펠탑에서도 재현됐다. 에펠탑은 지난 일요일 마르세유에서 벌어진 공격과 함께 라스베가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모든 조명을 끄고 암흑에 휩싸였다.

총기 난사가 벌어졌던 공원 근처 도로에서는 곳곳에서 수백명의 학생들이 모여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의식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존 레논의 ‘렛잇비’ 등 노래를 부르며 “라스베가스를 위해 기도하자(Pray for Las Vegas)”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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