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4명 이번 추석 ‘차례’ 안 지내요

추석에 ‘차례’를 지내는 가정은 점점 줄어드는 추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차례를 지내는 경우 여전히 여성의 ‘가사 분담’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에 따르면 이번 추석에 차례를 지내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10명 중 4명(38.3%)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1년(22.6%)과 2013년(30.5%) 조사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 10명 중 2명(22.3%)만이 차례를 꼭 지내야 한다고 답했다. 이 조사는 수도권 거주자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다만 차례를 준비하는 활동이 여성의 몫이라는 인식은 그대로였다.이번 조사에서 차례를 지낼 때 남녀의 가사 분담 비중은 남성 22.1%, 여성 77.9%로 조사됐다. 2011년(남성 22%, 여성 78%) 및 2013년(남성 22.7%, 여성 77.3%)의 결과와 차이가 없었다.차례 음식은 대부분 직접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례를 지낸다는 응답자의 77.5%가 직접 요리를 해서 차례 음식을 준비한다고 응답했다. 2011년(82.5%), 2013년(78.1%)과 큰 변화가 없었다.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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