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군사력보다 외교로 北 위협 다뤄야”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북핵ㆍ미사일 위협에 군사적 방법보다는 외교적 방법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기업인 약 600명을 대상으로 비공개로 진행된 ‘글로벌 시티즌 포럼’에서 북한이 야기하고 있는 실제적 위협을 다루는 가장 좋은 방법은 군사력이 아닌 외교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발언은 브라질 글로보TV이 일부 연설을 공개하면서 확인됐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날 연설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은 “북한의 위협은 강한 동맹을 바탕으로 해결돼야 한다”며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란 핵협상을 예로 들며 외교적 해결만이 핵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내 임기 때 국제평화를 위협하는 것은 이란이었다”며 “미국과는 너무나도 다른 국가와 협상을 벌였고, 나는 당시 그들이 더 이상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이란 핵협상으로 오늘날 이란은 북한과 같은 ‘위협’으로 떠오르지 않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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