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호는 누구?…1994년 미국월드컵 주역 ‘공격수 맹활약’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 부산 아이파크의 조진호 감독(44)이 10일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조 감독은 이날 오전 클럽하우스로 출근하던 중 지인과 전화통화 중 쓰러졌다. 지인은 구단에 연락했고, 위치를 파악해 구급대원이 응급후송했지만 오전 11시 38분 경 사망했다.

그의 죽음은 너무나 갑작스러워서 허망하다. 


1973년생인 조 감독은 현역시절 공격수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선수 은퇴 이후에는 지도자로 변신했다.

조 감독은 1994년 포항제철 아톰즈(현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선수로 데뷔한 선수 출신 감독이다.

주 포지션은 미드필더였으며 국가대표로도 선발돼 1994년 미국월드컵에 출전하는 등 A매치 12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1992년 제25회 바르셀로나 올림픽, 1994년 제12회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1996년 제26회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축구 국가대표로 뛰었다.

2003년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그는 부천SK 코치로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제주 유나이티드 코치, 전남 드래곤즈 코치, 대전 시티즌 코치 등을 맡았다.

2014년 대전시티즌에서 프로 감독으로 데뷔한 조 감독은 그해 팀을 챌린지 우승으로 이끌며 클래식 승격을 끌어냈다.

지난해 상주 상무의 감독을 맡은 조 감독은 팀을 최종 6위로 이끌면서 팀 창단 이후 첫 상위 스플릿 진출이라는 성과물을 내기도 했다.

승격팀 상주를 1부리그에 잔류하도록 이끈 조 감독은 안주하지 않았고, 다시 2부리그 팀을 맡았다.

지난해 11월 부산 아이파크 감독이 된 그는 팀을 재정비해 직전 시즌 5위였던 부산을 시즌 막바지에 다다른 10월 현재 2위에 안착시켰다.

내년 시즌 클래식 진출에 대한 희망을 키워왔지만, 조 감독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충격에 빠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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