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의류협회 차기 회장 김영준 이사 사실상 확정

한인의류협회가 차기 제 30대 신임 집행부 구성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의류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마감된 신임 회장 및 이사장 후보에 김영준 현 이사장(회장 후보)과 송인석 부회장(이사장 후보)에 단독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중견 여성복 업체 ‘아이리스’를 운영중인 김영준 이사는 지난 2014년 협회 이사로 참여해 29대(2017년) 이사장으로 활동중이다.

30년 가까이 의류업에 종사하며 추진력 있게 업체를 운영해 온 사업가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 김 회장 후보는 중국과 캄보디아에 자체 공장을 운영하며 가격을 비롯해 제품 경쟁력을 높여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일구고 있다.

송인석 이사장 후보는 올해 부회장으로 활동하기 앞서 지난 2014년과 2015년 2년간 이사장으로 재직했다. 40대 초반 젊은 사업가인 송 이사장 후보는 20대 중반 부모님이 운영하던 회사를 물려 받아 현재까지 이끌고 있는 성공적인 2세 전환 의류인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30~40대 젊은 의류인들 사이에서 리더 역할을 하고 있어 차기 집행부가 신구 의류인간의 활발한 교류를 통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 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차기 집행부에 대한 인준은 11일 오후 6시로 예정된 의류협회 이사회를 통해 확정 될 예정이다.
이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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