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상하이 홍차오 국립컨벤션센터(NECC)에서 열린 ‘2017 추계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전시회에 경기도관을 운영, 5188만불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상하이 홍차오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2017 추계 인터텍스타일 상하이’전시장 내 경기도관 전경 [사진제공=경기경제과학원]

25회째를 맞는 ‘인터텍스타일 상하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섬유소재 전시회로, 전세계 29개국에서 4,500여개사가 참가하는 등 중국 내수시장은 물론 미주ㆍ럽 각지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추계 전시회에도 글로벌 섬유 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섬유소재부터 원사, 의류부자재 등을 선보였다. 전세계 90여개국에서 찾아온 바이어 8만여명과 관람객들로 전시장은 성황을 이뤘다.

경기도는 도내 섬유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이번 ‘추계 인터텍스타일 상하이’에 경기도관을 운영했다. 경기도관에는 섬유기업 13개사가 참여 총1129건,5188만달러 상담성과를 올렸다.

독창적인 프린트와 팬시한 원단을 개발해온 양주시 소재 C사는 중국의 빅바이어인 Z사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으며 약35만 달러의 현장계약 성과를 거뒀다.

또한 안감가공 원단을 취급하는 고양시 소재 J사는 ‘경기도 원단 및 디자인개발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된 의류 샘플을 전시해 전시장을 찾은 섬유바이어들과 참관객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고품질 원단에 대한 집중 상담을 통해 90만달러의 계약 추진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는 실질적인 계약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 상하이’ 사무소를 통한 사후관리와 바이어 상담 연계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임종철 도 경제실장은 “중국과의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 경기도 섬유기업들이 거둔 성과의 의미는 매우 크다”고 했다.

경기경제과학원은 내년에 기업 수요를 반영 섬유분야 해외전시회 단체관 지원을 확대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다음달 초에는 ‘2018 춘계 텍스월드 파리’ 경기도관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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