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일본서 ‘굿 다지안 어워드’ 수상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금호타이어가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금호타이어의 수상작은 올해 3월 출시된 고성능 도심형 SUV 타이어 ‘크루젠 HP71’이다.

금호타이어는 이 타이어 옆면(사이드 월)에 국내 최초로 홀로그램 기법을 도입했다. 


또 도심형 차량 규격에는 길이가 다른 피치(동일한 타이어 패턴의 간격)수를 늘려 승차감 향상과 소음 분산에 주력했고, 고성능 및 고하중 차량에는 입체 사이프(트레드 블록 표면의 미세한 홈)를 적용하고 핸들링 및 내구력을 향상시켰다.

크루젠 HP71은 신형 컴파운드(고무화합물)를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마모 성능과 스노우 성능이 20% 이상 향상됐다. 특히 젖은 노면에서의 배수력이 강화돼 조종 안정성과 제동 성능이 높아졌다.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는 일본 산업디자인진흥회(JIDPO)가 주최하는 일본 최고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올해로 61주년을 맞았다. 이 상은 제품의 디자인, 사용성, 혁신성 등을 종합평가하며 수상작에는 ‘G-Mark’가 부여된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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