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1승만 더하면 월드시리즈 간다

다저스3차전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29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다저스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3차전에서 6-1로 완승했다.

1988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단 한 번도 월드시리즈에 올라가지 못한 다저스는 1차전부터 3차전까지 내리 승리해 1승만 더하면 묵은 한(恨)을 풀 수 있게 됐다.

반면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108년 만의 우승으로 ‘염소의 저주’에서 벗어난 컵스는 탄탄한 전력을 앞세워 챔피언십시리즈까지는 안착했지만, 막강 전력의 다저스에 밀려 탙락 위기에 놓였다.

앞선 2경기와 마찬가지로 선취점은 컵스의 몫이었다.

컵스는 1회 말 1사 후 카일 슈와버가 다저스 선발 다르빗슈 유의 초구 컷 패스트볼을 때려 선제 솔로포를 때렸다.

그게 컵스의 마지막 득점이었다.

반격에 나선 다저스는 앤드리 이시어가 2회 초 동점 솔로 홈런을 터트린 데 이어 3회 초 크리스 테일러가 역전 1점 홈런을 날려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5회 초에는 선두타자 족 피더슨의 2루타와 테일러의 3루타를 묶어 1점을 달아났고, 6회 초 2사 만루에서는 다르빗슈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1점을 추가했다.

고삐를 늦추지 않은 다저스는 8회 초 무사 2, 3루에서 상대 포수의 패스트볼로 1점, 카일 팔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탰다.

다저스 선발 다르빗슈는 6⅓이닝 6피안타 1피홈런 7탈삼진 1실점으로 제 몫을 했다.

정규시즌 막판 부진으로 다저스에 고민을 안겨줬던 다르빗슈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디비전시리즈 3차전 승리(5이닝 2피안타 1실점)에 이어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까지 승리를 수확해 이름값을 했다.

다저스와 컵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시리즈 4차전을 벌인다.

다저스는 알렉스 우드, 컵스는 제이크 아리에타가 각각 선발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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