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관 사장, 프렌치 불독에 물려 사망…개, 목 줄 안해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서울 신사동 소재 유명 한식당 본점을 운영 중인 한일관 사장 김 씨가 이웃집에서 기르는 개에 물려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JT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일관 대표인 53살 김모 씨가 지난달 30일 자신의 아파트에서 이웃이 기르는 개에 물린지 사흘만에 숨졌다’고 전했다.

김 씨는 당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가족 2명과 함께 타고 있었는데,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마자 문 앞에 있던 프렌치 불독에게 정강이를 한 차례 물렸다.

[사진=JTBC]

개는 목줄을 하고 있지 않았다.

김 씨는 이후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패혈증으로 숨졌다. 김 씨의 사인은 패혈증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김 씨 유족 측은 개 주인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관은 1939년 서울 종로에 설립돼 3대째 이어져 온 식당으로 역대 대통령들과 유명 기업인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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